SK㈜ C&C는 성남시, 티맵모빌리티와 '친환경 차량 충전 인프라 수요예측 및 입지 선정' 아이디어로 제2회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대체해 추가 정보 결합 없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가명처리'와 이렇게 만든 가명정보를 다른 데이터와 결합하는 '가명정보 결합'으로 성과를 창출하거나 아이디어로 제안된 사업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
SK㈜ C&C는 경진대회에서 성남시∙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자동차 주행정보 등 주요 가명정보 결합·분석을 통해 성남시내 전기차 우선 설치 필요 지역 60여곳과 수소차 충전 인프라 최적 입지 3곳을 찾아낸 성과로 대상을 받았다. 입지 분석을 위해 성남시 거주민 차량등록정보, 주차·충전소 정보, 인구분포 등 데이터 16만5000건과 티맵모빌리티 전기차 충전소 정보, 방문구역·주요시설물·주행정보 등 가명정보 1960만건을 활용했다. 성남지역 등록차량 38만대 중 2024년까지 전기차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수요군도 예측했다.
이날 SK㈜ C&C는 개인정보보호 유공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에서 ‘데이터 활용 부분 기관 표창’도 함께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