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지역 협동조합 ‘위로숲’이 오는 8일 오후 2시 대치면 광대리 청양구기자타운 등 칠갑호 일원에서 ‘2022 청양 절기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4절기 중 하나인 한로에 진행되는 축제는 ‘2022 충남 관광두레마을 육성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행사로 위로숲은 올해 24절기와 함께 걷는 청양 둘레길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걷는 중간중간 24절기에 담긴 이야기와 △절기 카드 뽑기 △거리공연 관람 △칠갑호 옛 풍경 사진 전시회 △티(tea) 테라피 △인증사진 즉석 인화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게 된다.
칠갑뜨락마을에 도착해서는 ‘불멍’과 화덕 떡볶이 시식, 공연을 즐기며 걷기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위로숲은 이번 축제가 선조들의 ‘때를 아는 삶’을 깊게 품은 24절기 이야기를 되새기면서 칠갑호 둘레길의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은주 대표는 “2019년부터 24절기에 맞춰 청양의 곳곳을 걸으며 숨은 트레킹 코스 발굴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절기에 따른 걷기 운동으로 심신 건강을 도모하는 전국 유일 청양의 ‘소확행’ 명품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더 많은 사람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절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면서 “하늘멍, 물멍, 불멍이 모두 가능한 걷기 축제에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24절기 걷기 축제에는 선착순 1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 1만원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