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2원 내린 1428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개장 후 약 6분 만에 1434.8원까지 올랐다.
달러는 이날 발표된 미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전월(52.8) 대비 낮았고,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부자 감세 정책을 철회한다고 발표하자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오른 점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9월 ISM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파운드화가 감세안 일부 철회 소식에 강세를 보이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