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지연 예상…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예고

2022-10-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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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탑승 시위 중인 전장연 [서울=연합뉴스]


4일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가 예고돼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공지사항에 "4일 오전 8시 4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식 및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는 점을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시위는 오는 7일까지 예정돼 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달 28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당시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금까지 중증 장애인들은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만 취급될 뿐 한 번도 노동자로 제대로 인정받은 적이 없다"며 "누구든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헌법 가치를 지키려면 중증 장애인 고용 촉진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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