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미래 세계시민으로 자라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교육 과정에 담아, 행복한 배움으로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전북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발제자로 참여한 송은정 동국대학교 AI융합교육전공 교수는 ‘교육력 회복을 통한 전북미래교육 청사진’을 주제로 전북교육 관련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최근 전라북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전북교육정책연구소에서 실시한 전북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교육 주체들의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미래교육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또한 패널로 참여한 (전)감리교신학대학교 송순재 교수는 ‘미래학교 공간의 의미찾기’를 주제로 교육 과정의 실현을 위한 학교 공간, 아동을 존중하는 시각에서 요청되는 공간의 성격과 특징을 제시하며, 전북미래교육이 펼쳐지는 학교 공간은 디지털화된 공간의 한계에서 더 나아가 교육 주체의 진지한 성찰을 바탕으로 교육적 상상력을 더하는 공간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미래사회 가치와 역량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여 전북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일관성 있는 전북미래교육, 전북미래학교 정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하반기 전북미래교육의 개념과 비전 연구 용역을 거쳐, 2023년 상반기에는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전북미래학교 운영과 전북미래교육 중장기 운영 계획의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