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위원장인 김보라 안성시장이 개장을 알리는 징을 울리자 안성시의회 의원,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자매결연 도시(미국 브레아시, 베트남 뚜엔광성) 관계자 등 30여명이 테이프를 커팅하면서 함께 축하했다.
개장식 직후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와 아슬아슬 손에 땀을 쥐는 어름(줄타기) 공연이 메인무대에 펼쳐져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김보라 시장은 개장식에서 “남사당은 본래 고단한 백성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던 예인집단으로 오늘부터 시작되는 축제 역시 우리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으로서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받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소개하며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대표 축제로 성공하고 남사당과 안성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날 저녁 7시부터 시작하는 개막식에는 前 KBS 한석준 아나운서와 국악인 박애리의 진행으로 김영길의 시나위팀, 박은하 명인의 쇠춤, 남도민요의 흥타령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공연이 열려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