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세계적 첨단 도시에서 지역경제 모델 찾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첨단기업 유치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모색하고자 미국 출장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7박 9일 간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3개 도시 방문을 위해 내달 3일 출국한다. 이번 출장에는 스마트도시개발 담당자 등 관계 직원 6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스마트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건 기업을 기반으로 한 성장동력 발굴이라고 강조한다. 해외 우수사례를 보고 안양의 도시계획에 적용해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안양의 큰 현안은 바로 만·동안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한 도시 정비다. 교도소 이전, 행정복합타운조성, 박달스마트시티, 인덕원 GTX-C 관련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을 앞두고, 제한적인 안양의 개발 가용지를 효율적․유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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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은 해외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안양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성장동력을 모색하겠다 포부늘 내비치고 있다.

먼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방문해 관련자와 면담을 갖고, 실리콘밸리의 구글, 애플 등 최첨단 IT 기업들의 비즈니스 트렌드를 조사할 예정이다.

안양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반도체 테스트장비 전문업체 네오셈(NEOSEM Technology)의 지사를 방문해 산업동향도 파악한다. 

또 세계적 IT 기업들이 모여있는 포틀랜드 인근 ‘실리콘 포레스트(silicon forest)’를 방문하고, 포틀랜드 주립대 도시공공학부 학장과 면담해 대학과의 교류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애틀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사(KSC Seattle) 센터장 등 면담도 예정돼있다. 

한편, 최 시장은 직원들에게 차질 없는 현안업무 추진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