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가을단풍철 설악산 특별교통대책 유관기관 MOU 체결

2022-09-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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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일원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객 편의증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왼쪽부터 손창권 속초경찰서 서장, 이병선 속초시장, 강동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 [사진=속초시]

강원도 속초시가 29일 가을 단풍철을 대비해 속초경찰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2022년 가을단풍철 설악산 특별교통대책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코로나 19 거리두기 완화로 가을 단풍철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이 크게 늘어 교통체증이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속초시를 비롯한 속초경찰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 관련 기관이 협업해 단풍철 설악산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상호간 협업 및 각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설악산 소공원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노루목 고개와 목우재 삼거리 등 4개소의 대형 교통 전광판에 실시간 교통상황을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한편, 교통지도 공무원과 모범 운전자회가 현장 배치되어 교통상황 안내 및 B·C 주차장으로 유도해 교통정체를 분산시킬 예정이며 설악산로 일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속초경찰서는 설악산로 일대 도로 통행제한 공고 및 도로 통제와 사고 처리 등 교통소통을 위해 경찰인력을 투입하기로 하고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소공원~B·C 구간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경우 셔틀버스를 B지구~소공원까지 무료 운행해 탐방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성호 교통과장은 “단풍철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특별교통대책에 따라 차량통제와 주차장 유도 등에 시민 및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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