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민간투자유치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강 군수는 지난 22일 서울을 방문해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군동면 출신)과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을 잇달아 만나 해양리조트 사업투자와 서초구 강진휴양소 건립 등을 제안했다.
이에 최 회장은 “강진군 숙박시설 부족에 대한 애로사항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해양리조트 제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군수는 서울 서초구청을 방문해 전성수 구청장과 면담하고, 서초구 강진휴양소 건립과 공무원 푸소체험 및 다산 청렴교육 참여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강 군수는 “서초구 강진휴양소 건립으로 수도권 관광객이 강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서초구 소속 공무원들이 강진군에서 운영 중인 공무원 푸소(FU-SO)체험과 다산 청렴교육에 참여하는 등 강진군과 서초구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 외에도 강 군수는 강진군 제2골프장 조성과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를 위한 잠재투자자와 면담을 진행하는 등 민간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갔다.
군은 이달 초 동승과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리조트, 호텔, 골프장 등 대규모 민간투자유치를 통해 강진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의 신성장동력은 민간 투자유치를 실현해 외부 인구를 유입함으로써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유동 인구를 늘리는 데 있다”며 “민선 8기 역점시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