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실내체육관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펼쳐진 2022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경북 23개 시・군 및 전남·경북의 우호 교류를 위해 방문한 전남선수단 등 4000여 명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경산시가 밝혔다.
경산에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28만 시민들의 협조와 성원 속에 치밀한 대회 준비 및 친절한 손님맞이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북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코로나로 움츠렸던 건강을 되찾고 체력증진은 물론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한 노후생활 문화를 조성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11개 종목에서 화합을 다지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각 종목 1위에 게이트볼은 문경시/군위군, 국학 기공은 경산시, 그라운드골프는 고령군, 배드민턴은 구미시/울진군, 소프트테니스는 부별 경산시, 김천시, 포항시, 예천군, 체조는 김천시/청송군, 축구는 안동시, 탁구는 상주시/성주군, 테니스는 포항시/고령군, 파크골프는 구미시/청도군, 댄스스포츠는 상주시가 차지했다.
한편, 경산시는 전남생활체육교류단 5개 종목 80명을 초청해 개회식 참석 및 친선경기로 스포츠 교류를 통한 영호남 화합과 지역 간 이해의 폭을 넓혀 우호를 다졌으며, 문화해설사를 동반한 경산삼성현문화박물관 투어, 경산동의한방촌에서의 족욕과 한방 문화체험 등 경산문화탐방 일정을 안내해 경산을 알리고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끝으로 석별의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