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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불황에서도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대외환경 악화 등으로 투자매력은 제한적이어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현대위아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54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대외환경 악화와 신사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부진한 중국의 대체 지역으로 러시아 엔진 공장을 신규로 설립했으나 예기치 않은 전쟁 발발로 회복 시점이 불투명하다”며 “신사업 중 수소탱크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우선 전략으로 속도조절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신사업인 공조부품 사업도 업계 선두주자인 한온시스템의 실적부진을 감안하면 매력도가 과거 대비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