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적극 추진하기로

2022-09-28 08:10
  • 글자크기 설정

최기문 영천시장, 윤영대 군사시설이전단장과 군부대 통합 이전 논의

최기문 영천시장이 대구시 관계자와 함께 군부대 통합 이전 관련 사업 추진을 논의 하고있다 [사진=영천시]

임진왜란과 구한말 의병, 6·25 한국전쟁의 물꼬를 바꾼 '영천 대회전'의 도시, '호국의 도시' 경북 영천시가 군부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군부대 통합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 윤영대 군사시설이전단장은 지난 27일 영천시를 방문해 최기문 시장과 군부대 통합 이전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통합 이전 대상 부대는 국군 및 미군부대 7곳으로 전체를 통합해 민군상생 복합타운 개념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이 시를 방문한 것은 이달 초에 영천시가 후보지로 2~3개 추천한 것에 대한 검토 및 현장 확인을 위한 것이다.
 
시는 군부대 주변 국방부 소유의 가용부지가 많아 부지 확보에 용이하고 중앙선 복선 전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등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이며 역사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이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전자고 등 특성화고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 많은 대학이 밀집되어 있어 교육여건 또한 우수하다.
 
최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군부대 통합 이전 유치는 인구 유입과 지역의 장기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