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운영 논란을 빚고 있는 '우마무스메'의 매출 하락과 지급수수료율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은 매출 3487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조3215억원, 영업이익 2424억원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 이용자 차별 논란을 빚고 있는 '우마무스메'는 3분기 일매출이 1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용자 불만 표출 이후 매출 순위 하락 흐름이 보임에 따라 일매출 추정치가 소폭 하향됐다.
윤 연구원은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은 내년에 시작된다. 에버소울과 아레스, 개발 자회사인 XL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면서도 "우마무스메 매출 하향 조정과 지급수수료율 상승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