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5일 6000번째 다문화가족 사진 촬영 기념식에 참석해 가족센터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김동근 경기도 의정부시장이 '소통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25일 6000번째 다문화가족 사진 촬영 기념식에 참석해 "다문화가족이 공동체 구성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에는 시청 앞 잔디광장과 의정부청과야채시장에서 각각 열린 '제6회 의정부시 평생학습 박람회'와 '재능자원봉사 문전정시' 행사를 방문해 시민과 상인, 자원봉사자들과 소통 접촉면을 넓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사진 왼쪽)이 지난 24일에는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6회 의정부시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석해 행사를 찾은 한 가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김 시장은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앞으로 누구나 평생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능자원봉사 문전정시에서는 "소통과 교류가 이 시대 최고의 화두인 만큼 행사가 나눔의 뜻을 함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시장은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14개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현장 시장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 각계각층과의 직접적인 대화 채널을 개설하는 다방면의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4일 재능자원봉사 문전정시 행사장을 찾아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의정부시]
김 시장이 이처럼 소통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은 민선 8기 시장 취임때부터 제기한 '소통이 최우선 가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현장에서 시민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소통'이란 민선 8기 시정 방침을 구체화한다는 게 김 시장의 판단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시민 자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현장 시장실에 나설 때마다 "시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러 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시민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진정성을 알려 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3일 가능동주민센터에서 한 주민의 민원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