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광역·기초 의원 후보자에게만 적용됐던 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를 국회의원 후보자에까지 확대 적용하고 PPAT 명칭을 새롭게 바꾸는 내용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PPAT 시험 갱신 주기, 지방의원 후보자와 국회의원 후보자 간 난이도·문항 차이, 국회의원 후보 중 현역 의원 포함 여부 등을 놓고 토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역 의원들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해 이를 차기 공천 심사에 활용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오른다.
당초 혁신위는 지난 5일 전체회의에서 PPAT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2호 혁신안을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당시 지도부 공백 사태를 이유로 새 비대위 체제에서 2호 혁신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다만 PPAT 확대 적용에 대한 혁신위 내부 이견이 여전한 데다, 혁신안의 최종 의결권을 가진 비대위의 존폐가 달린 가처분 심리가 오는 28일 예정된 만큼 2호 혁신안 발표가 미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