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올해 아동학대 신고건수 절대 낮은 수치 아냐"

방세환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3일 “올해 관내 아동학대 신고 건수 158건은 절대 낮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방 시장은 "관내 아동의 안전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사례관리를 본격 추진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방 시장은 피해 아동과 원가정, 학대 행위자의 재학대 예방을 위한 사례관리 활성화 차원에서 경기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해 현대자동차 그룹 iCARE(아이케어) 차량 공모사업을 통한 ‘이동식 상담 차량’을 운영하기로 했다.

iCARE(아이케어) 차량 공모사업은 공공아동보호체계 강화에 발맞춘 현장 지원을 위한 전국 최초 사업이며, 선정된 6개소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중 경기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선정됨에 따라, 대상자 욕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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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전용 차량은 카니발 모델 차량 내부를 개조해 가정 내 상담을 불편해하는 대상자를 위한 이동식 상담실로 꾸며져 있다고 방 시장은 귀띔한다.

기존 카페에서 상담을 진행했던 것보다 외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상담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방 시장은  iCARE(아이케어) 이동식 상담 차량을 올해 4분기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방 시장은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와 신고 절차에 대한 전달력을 높여 향후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오는 11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유관기관과 함께 캠페인도 진행하고, 아동학대 예방 홍보사업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도 할 방침이다.

한편, 방 시장은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