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이하 SO)가 수행하고 있는 로컬 콘텐츠 제작, 재난방송,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공공성 역할을 객관화하기 위한 논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SO의 지역성 성과 가치를 정량화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2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오픈루트 김용희 연구위원이 제안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은 발제를 통해 "미디어의 공적책무와 책임경영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K-ESG 가이드라인에도 부합하는 프레임워크 변화가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해외사례에서 왜 일본 케이블TV가 지역성 교과서로 꼽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해외미디어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환경·사회·투명ESG보고서, 연차보고서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활동 보고와 공시내용 등을 소개했다.
SO 측도 이런 사례를 참조해 "ESG, 미디어 디지털책임, 지역사회 등의 분야별 지표를 개발하고 배점을 할당해 수치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특히 지역성 공시보고 활성화를 통해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화도 주장했다. 국내 유료방송사업자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지역성 실현 등의 의무를 지니고 있으나 책무 달성을 평가하는 기준과 보상이 부재하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의 경우는 각종 평가 결과를 SO 채널 평가에 가점으로 활용할 수 있으나, SO의 경우 지역성을 잘 달성하더라도 혜택이 없다는 것이 김 위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지역성 평가 등급별 방발기금에 대한 기준을 조정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도 마련이 필요하고, 방송통신발전기본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도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또한, SO의 지역성 구현을 위한 이 같은 조치에 앞서 우선 지역방송 개념에 SO를 포함해 지역성 구현을 위한 핵심주체로 인정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령 개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TV는 출범이래 지금까지 지역성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왔지만 이를 정량화하려는 시도는 처음"이라며 "정부의 K-ESG에도 부합하는 SO만의 계량화 작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고, 적절한 보상제도 뒤따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오픈루트 김용희 연구위원이 제안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은 발제를 통해 "미디어의 공적책무와 책임경영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K-ESG 가이드라인에도 부합하는 프레임워크 변화가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해외사례에서 왜 일본 케이블TV가 지역성 교과서로 꼽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해외미디어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환경·사회·투명ESG보고서, 연차보고서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활동 보고와 공시내용 등을 소개했다.
김 위원은 특히 지역성 공시보고 활성화를 통해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화도 주장했다. 국내 유료방송사업자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지역성 실현 등의 의무를 지니고 있으나 책무 달성을 평가하는 기준과 보상이 부재하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의 경우는 각종 평가 결과를 SO 채널 평가에 가점으로 활용할 수 있으나, SO의 경우 지역성을 잘 달성하더라도 혜택이 없다는 것이 김 위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지역성 평가 등급별 방발기금에 대한 기준을 조정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도 마련이 필요하고, 방송통신발전기본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도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또한, SO의 지역성 구현을 위한 이 같은 조치에 앞서 우선 지역방송 개념에 SO를 포함해 지역성 구현을 위한 핵심주체로 인정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령 개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TV는 출범이래 지금까지 지역성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왔지만 이를 정량화하려는 시도는 처음"이라며 "정부의 K-ESG에도 부합하는 SO만의 계량화 작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고, 적절한 보상제도 뒤따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