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19~21년) 군포시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113건이다.
사고 원인은 실족과 추락이 61.9%(70건)로 가장 많았고, 무리한 산행 13.3%(15건), 개인질환 10.6%(12건), 안전부주의 7.9%(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지난 12일 수리산 성불사 인근 바위에서 추락하여 허리를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17일에도 금정동 한얼공원 야산 정상 인근에서 심정지로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한편, 이우진 119구조대장은 “스스로 몸상태를 파악해 적당한 등산코스 등반과 철저한 준비 및 주의를 기울여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조난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