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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갯벌[사진=서천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9/22/20220922113728732086.jpg)
서천 갯벌[사진=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지난 21일 우리나라 최대의 전문 생태연구 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지난해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올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등 22종 멸종위기종의 최대서식지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로서 서천갯벌의 가치를 인정하며, 한국의 갯벌 등재유산의 체계적인 통합관리와 유산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서천군 유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협약내용은 △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을 위한 조사․연구, △ 갯벌 세계자연유산 및 철새 분야에 관한 교육전시홍보 상호협력, △ 갯벌 세계자연유산 및 철새 분야에 관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9대 철새 이동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의 주요 중간 기착지이자 국내 최고 생태계 전문기관인 생태원·자원관 소재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서천군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유치하는데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충남도 및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적극 협력하여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의 갯벌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22종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의 최대군락지”이며, “갯벌 보전본부를 반드시 서천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