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전북 익산 함열읍에 있는 퍼스트키친(First Kitchen) 밥 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해 ‘The미식(더미식) 밥’ 생산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림은 지난 5월 16일 더미식 밥 11종을 출시하면서 끼니를 때우기 위해 먹는 즉석밥이 아닌 ‘갓 지은 밥처럼 맛있는 즉석밥 2.0 시대’를 선언하고 즉석밥 시장에 뛰어들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더미식 밥은 출시 한달 반 만인 6월 말 기준으로 상위 4개 브랜드 중 즉석밥 판매 3위에 올랐다. 출시 후 지난 8월 말까지 더미식 밥의 누적 판매량은 320만 개가 넘었다.
하림 관계자는 "아시아권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이정재를 모델로 한 더미식 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밥 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100% 국산 쌀로 만든 더미식 밥을 통해 우리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즉석밥, 장인라면, 유니자장면 등을 생산하고 있는 퍼스트키친 공장은 ‘자연의 신선한 식자재를 사용해 최고의 맛을 구현해야 한다’는 하림의 식품 철학이 담긴 가정간편식 전초기지로 지난 5년간 5200억원을 투자해 12만3429㎡(3만6500평) 규모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