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는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커피박 인센스 키트(KIT)’를 선보이며 친환경 캠페인 ‘블루 온 이디야(BLUE ON EDIYA)’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커피박 인센스 키트는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활용해 커피박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커피어게인과 협업 제작됐다. 키트는 실내에서 향멍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인센스 홀더, 인센스 스틱, 성냥으로 구성됐다. 특히 파도를 타고 힘차게 헤엄치는 고래가 상상되는 파도와 고래 형태의 인센스 홀더에는 푸른 바다를 만들어가자는 캠페인의 취지가 담겨 있다.
커피스크럽 바디바 키트는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10일 만에 완판됐으며, 수익금 500만원은 환경재단 ‘지구 쓰레기를 담다: 지구쓰담 캠페인’에 기부된 바 있다.
이디야커피는 ‘커피박 인센스 키트’를 받을 수 있는 개인컵 사용 캠페인도 같이 진행한다. 매장에서 개인컵을 사용해 이디야멤버스 스탬프를 적립하고, 멤버스 앱 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키트를 증정한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이날 자체 ‘환경의 날’을 맞아 플로깅을 진행하며 지역 환경개선 활동에도 나선다. 지난 11월부터 청계산, 반포한강공원, 해운대 등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시한 데 이어 광주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호남사무소 임직원 20여 명이 광주천 일대 약 3km 구간을 걸으며 생활쓰레기를 수거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커피박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인기에 힘입어 이번 인센스 KIT도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