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347억원과 도비 69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94억원을 자원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도계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투입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사업계획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고 강원도청, 삼척시, 국회의원실이 긴밀히 협업해 행정안전부 PPT 발표 심사 및 현장실사 등 3차 심사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9월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사업대상지인 자원지구는 삼척중학교 일원 침수위험지구로 루사, 매미, 마이삭·하이선 등 여러 차례에 걸쳐 태풍과 집중호우로 삼척중학교, 상가, 농경지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습 침수지역이다. 시는 총 343억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1300m, 교량 7곳 재가설, 저류조 1만450㎥ 설치, 펌프시설 2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도계지구는 도계읍 전두리, 도계리, 흥전리 일원에 삼척오십천 주변 저지대 주거밀집구간 하천 범람 침수위험지구로, 시는 총 351억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750m, 교량 재가설 4곳, 토지보상 104필지, 건물보상 62가구 등 항구적인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수립, 남양지구 상습침수개선방안 실시설계와 후진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항구적인 자연재해 방지 대책 마련에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박상수 시장은 “선제적이고 실효성있는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연례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진행하는 ‘2022년 강원대학교 삼척 대동제’ 행사기간 동안 삼척시 관광과와 협업해 삼척시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삼척시 전입에 따른 각종 혜택(대학생 추가 전입장려금 등)과 주요 관광지를 중점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전입대학생에게 전입장려금 2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최초 전입신고 후 관내에 주소를 유지하면서 1년 경과 후 추가로 매년 전입장려금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실 운영이 단순한 주소 전입의 의미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청년 인구의 유입을 유도하고 삼척을 알리는 계기가 됨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일 삼척시 스포츠클럽에 따르면 지난 18일 삼척시 엑스포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제26회 삼척 황영조 국제 마라톤대회 단축 5km에 참가한 삼척시스포츠클럽 소속 육상부 회원들이 남자부 4위와 여성부 1위, 2위, 4위, 5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삼척시스포츠클럽은 지난 5월 2일 신설된 클럽으로 육상, 탁구, 카누 등 3개 종목을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운영에 학교체육·엘리트체육과 연계함으로서 스포츠 경쟁력 강화 등 지역 체육 진흥과 발전을 동시에 이루고자 설립된 클럽이라고 밝혓다.
특히 시는 제26회 삼척 황영조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단축 5km에 육상회원 15명(진주초등학교 6명, 청아중학교 9명)이 참가해 남자부에서는 이지우 군(청아중학교 1학년)이 4위로 입상했으며, 여자부에서는 김윤정 양(진주초등학교 6학년)이 1위, 김하나 양(진주초등학교 6학년)이 2위, 장세연 양(청아중학교 1학년)이 4위, 김민경 양(청아중학교 1학년)이 5위에 입상하는 등 삼척 육상의 미래를 밝게 전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척시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삼척시스포츠클럽의 이미지 향상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포츠클럽으로 거듭나고자 한층 더 많은 홍보를 전개하여 스포츠 메카 도시 삼척을 알리는 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