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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리서치알음은 삼푸와 린스 원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KCI에 대해 낮은 경기 민감도와 강달러 수혜가 기대된다며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1만49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8960원) 대비 66.3%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구휘연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고 있지만 KCI의 주요 제품은 생활에 꼭 필요한 샴푸, 린스 등의 원료로 경기 민감도가 적고 해외매출 비중이 약 85% 수준으로 달러 강세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물동량 감소에 따라 높았던 운임비가 정상화 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구 연구원은 “KCI의 주요제품은 생활용품의 원재료 소재산업에 속한다”며 “외부 경제 환경이나 제품 고유의 변동성이 민감하지 않은 특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KCI는 2015년부터 6년간 연평균 13.2% 매출액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성장률을 넘어선 상태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 196.8%가 늘어난 518억원, 103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는 고환율로 인해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KCI에 있어 우호적이다. 컨테이너 운임비 하향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구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KCI의 해외 수출 비중은 85%로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올해 초 최고점인 5110 이후 55% 하락한 2313을 기록 중”이라며 “해상운송비용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률(OPM)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