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화상회의 '미더스' 웹으로 업그레이드 "더 쉽고 빠른 화상회의 지원"

SKT의 AI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를 웹에서 사용하는 모습.[사진=SKT]

SK텔레콤(SKT)이 고품질 인공지능(AI)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의 웹 용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더스는 사용자 연락처를 통해 전화를 걸듯, 쉽고 빠르게 영상회의를 개설할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다. 현재 모바일과 PC 양쪽 환경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사용 중 모바일·PC 간 접속 환경 변화도 가능하다.

이번 '웹으로 참여하기' 베타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향후 게스트 사용자는 미더스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인터넷 주소(URL) 초대 링크만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미더스 영상회의 개설자가 참석 대상자에게 URL 링크를 전달하면 사용자는 영상회의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더스 미설치·미가입자의 경우는 소프트웨어 설치 안내 페이지로 연결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미설치·미가입자도 초대 URL을 누르는 것만으로 웹을 통해 '미더스' 영상회의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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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미더스 웹 버전의 경우 SKT 자체 기술을 통해 앱 수준의 품질을 보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웹 영상회의 서비스에서는 일반적으로 구글의 'WebRTC'를 활용하지만, 이 경우 자체적으로 미디어 품질을 제어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반면 미더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WASM(웹 어셈블리)을 활용한 SKT 자체 기술을 적용하고, 전용 앱과 차이 없는 속도와 품질을 제공한다.

SKT는 이번 웹 버전 베타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미더스 신규 가입과 이용 장려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미더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1000명에게 증정한다. 또 3명 이상 참여한 미더스 영상회의 인증샷을 찍어 응모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간식박스를 50팀에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재훈 SKT 에이닷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사전 테스트 기간 중에도 게스트 이용자 중 30% 이상이 웹으로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 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