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8일 오후 3시 중앙당 윤리위원회 긴급 전체회의를 '기습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제명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초 윤리위는 오는 28일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16일 열흘 앞당기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당 의원총회가 이 전 대표의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 등에 대한 추가 징계를 촉구한 데 대해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오비이락(烏飛梨落·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기관과 상당한 시간 전부터 조율해 지난 17일 오전 조사 일정을 확정했는데, 이 일정은 조사가 시작될 때까지도 당내 다른 인사나 언론은 입수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도 윤리위만 18일 또는 19일로 윤리위 개최 일정을 조정한다는 얘기가 그 시점부터 흘러나왔다. 오비이락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이 전 대표는 당 윤리위에서 자신에 대한 제명 결정이 나올 경우, 그에 대해서도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오후 10시까지 약 12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전 대표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지난 2013년 두 차례 성상납 접대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순방 직후 자신에 대한 당의 제명을 예견한 듯한 발언을 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CBS 라디오에서 "역사적으로도 지난 몇 달을 살펴보면 윤 대통령이 출국하거나 어디에 가시면 꼭 그 사람들이 일을 벌였다. 윤 대통령이 이번에 또 순방하신다고 하는데 그사이에 뭔가를 꾸미고 있지 않을까"라며 "어떻게든 빌미를 만들어서 제명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다음 날 윤리위 조기 소집 일정이 전해진 직후에도 SNS에 "와우. 대통령 출국 시점에 맞춰. 바로 직후에"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당초 윤리위는 오는 28일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16일 열흘 앞당기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당 의원총회가 이 전 대표의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 등에 대한 추가 징계를 촉구한 데 대해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오비이락(烏飛梨落·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도 윤리위만 18일 또는 19일로 윤리위 개최 일정을 조정한다는 얘기가 그 시점부터 흘러나왔다. 오비이락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이 전 대표는 당 윤리위에서 자신에 대한 제명 결정이 나올 경우, 그에 대해서도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오후 10시까지 약 12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전 대표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지난 2013년 두 차례 성상납 접대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순방 직후 자신에 대한 당의 제명을 예견한 듯한 발언을 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CBS 라디오에서 "역사적으로도 지난 몇 달을 살펴보면 윤 대통령이 출국하거나 어디에 가시면 꼭 그 사람들이 일을 벌였다. 윤 대통령이 이번에 또 순방하신다고 하는데 그사이에 뭔가를 꾸미고 있지 않을까"라며 "어떻게든 빌미를 만들어서 제명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다음 날 윤리위 조기 소집 일정이 전해진 직후에도 SNS에 "와우. 대통령 출국 시점에 맞춰. 바로 직후에"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