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 의료기기 '슈링크 유니버스' 제조사 클래시스가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9월 22일부터 2023년 3월 22일까지 6개월이다.
올해 새롭게 선임된 클래시스 경영진의 주주친화 정책 및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클래시스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해 왔으며 2021년 12월 말 기준 현금배당금 총액은 42억7000만원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클래시스는 60여 개국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신제품 출시, 브라질,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 미국 및 중국 신규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지난 8월 31일 클래시스타워(구사옥)를 매각하기로 결정, 신규사옥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매각대금은 600억원으로 매입금액 대비 약 2배 이상의 차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