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KLPGA 대회로 어떤 모습 보일까

2022-09-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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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15일 개막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귀국한 전인지. [사진=연합뉴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개최한다.

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전인지를 불러들였다.

전인지는 '메이저 퀸'으로 불리는 선수다. 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이 메이저 대회 우승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US 위민스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은 지난 6월이다.

전인지의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해 8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이다. '메이저 퀸'이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갤러리 광장에는 전인지와 박인비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이 전시된다. 박인비는 손가락 부상으로 불참을 결정했다. 

우승컵을 들고 귀국한 전인지는 "국내 골프 팬들과의 만남에 벌써 설렌다"며 "평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멋진 플레이를 펼쳐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KLPGA 상금 순위 1위 박민지,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 이예원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선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회조직위원회는 파3인 13번 홀과 파5인 18번 홀을 도전 홀로 지정했다.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모든 선수는 홀인원 부상을 받는다. 다른 골프 대회에서는 최초 기록자만 받는다.

무빙데이라 불리는 3라운드부터는 18번 홀의 전장을 줄인다. 4라운드 극적인 승부를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KB금융그룹은 올해도 출전 캐디를 지원한다. 일명 캐디 후원프로그램이다. 2년째 KB금융 스타·리브 챔피언십에서 진행한다.

KB금융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골프대회를 통해 표출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환경의 가치 등에 중점을 뒀다.

경기 이천시 수해 피해 가구와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성금 5000만원을 기부한다.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해 17번 홀을 K-Bee 존으로 지정했다. 존에 공이 안착할 경우 도시 양봉으로 수확한 벌꿀 1㎏을 적립한다. 최종 적립된 꿀은 이천 지역 어려운 가정에 전달된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K-Bag Kit(생분해 봉투, 집게, 다회용 장갑)을 지급한다. 플로깅(쓰레기 주우며 달리기) 활동을 위해서다. 

많은 갤러리가 찾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족을 위한 이벤트가 눈에 띈다.

동 코스 9번 홀에는 패밀리 존이 마련됐다. 에어바운스, 리싸이클링 컬링, 농구 게임 등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스타 아트 클래스에서는 아이패드를 활용해 그림도 그리고 출력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텐트, 캠핑 의자 등 휴게 공간과 KB금융그룹의 플랫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골프 팬들에게 짜릿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에는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골프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친환경 가치를 지속해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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