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연 7% 넘는 대출 차주에 최대 1%p 금리 감면해준다

2022-09-13 17:51
  • 글자크기 설정

고금리대출 금리 및 연체이자 감면 프로그램 실시

부산은행 전경[사진=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인상,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13일 부산은행은 부산시, 시의회와 함께 실시하는 ‘경제위기 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금리대출 금리감면과 연체이자 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연 7%를 초과하는 개인 대출 및 소상공인 대출을 이용 중인 거래 고객에게 최대 1%p 금리를 감면(연 최저 7% 적용)해주기로 했다. 대상자는 지난 8월 31일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총 대출금액이 5억원 이하인 개인 및 소상공인이며, 대상자에 대해서는 13일(화)에 SMS(메세지)로 통지할 예정이다. 정책성 상품 및 최근 1개월 이내 신규 대출거래 등 일부에 대해서는 적용이 제외된다.


연체이자 전액 감면 제도도 시행한다. 대상은 코로나19 피해업종으로 지정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및 코로나19 관련 대출상품을 보유한 고객이다. 영업점 창구를 통해 신청 접수하고 연체중인 대출의 정상이자를 납부하는 경우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번 감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전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이번 지원책은 취약계층의 금리부담을 완화해 정상적인 금융거래로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