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3고로 재가동...2·4고로 정상화에 '총력'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로 인해 멈춘 포항제철소 고로 일부를 재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포스코는 지난 6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포항제철소 2·3·4고로 중 3고로를 10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3고로 출선(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것) 작업을 마친 뒤 이르면 12일을 목표로 2·4고로 재가동에도 나설 전망이다. 고로가 일정 기간 이상 가동을 멈추면 재가동에 수 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속도전이 예상된다.
집값 폭등 2020·2021년, 불법 의심거래도 늘어났다
집값이 폭등했던 2020년과 2021년에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위반 의심 행위가 예년보다 많게는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매입을 위한 자금조달계획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 하거나,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하는 등의 수법으로 편법증여를 한 경우가 많았다.
IPEF 참여국 '식량안보·농업 지속가능성' 협력…각료선언문 채택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이 주도하는 새 경제 통상 플랫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는 14개국이 식량안보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8∼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IPEC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각료선언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각료들은 농업 분야의 우선적인 과제로 △식량 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 진전 △토지·물·연료 사용 최적화와 생산성 제고 △기후변화 완화와 회복력 제고를 꼽았다.
[英 여왕 서거] '조문외교' 각국 정상들 참석...與野도 애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자연스럽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도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1일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서거했으며, 10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친 뒤 장례식은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가동 전면 중단"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단지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네르고아톰은 텔레그램 성명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3시41분부터 자포리자 원전에서 가동 중이던 마지막 원자로인 6호기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차단됐으며, 안전한 상태인 '냉온정지'(cold shutdown) 상태로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어진 포격 때문에 사고 위험이 커진 것이 가동중단의 원인이 됐다. 포격으로 인해 전력공급이 끊어지면 원자로 중심부의 핵연료봉 다발이 녹아 방사성 물질이 새어 나올 수 있다.
"'제로코로나' 중국, 온실가스 540만t 배출"
코로나19 검사로 중국이 대량의 온실가스를 만들었다는 연구가 나왔다.
지난 2일 과학 저널 '환경과학과 기술'에 발표된 '코로나19 PCR 검사의 잠재적 환경적 영향'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PCR 검사가 1회 시행될 때마다 612.9g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그 결과 중국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발병부터 올해 4월11일까지 540만t의 온실가스가 생성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PCR 검사 키트의 제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생애 주기'를 추적했다. 고온 증기로 멸균한 뒤 850∼1200도 고온 소각로에서 처리하는 검사 키트의 폐기 과정에서 가장 많은 71.3%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검사 키트의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는 각각 14.5%와 13.3%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