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비대면 문화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온라인 시장과 메타버스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아바타'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타버스 서비스에는 고도화한 3D 아바타가 등장하는가 하면, 엔터테인먼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도 차별화를 위해 아바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은 지난달 3D 아바타, 가상 공간, 아바타 기반 숏폼 콘텐츠 등 신규 기능을 대거 탑재한, 소셜 AI 메타버스 채팅 서비스 업그레이드 버전 '오픈타운 2.0'을 선보였다.
새로운 서비스에는 AI 비전 기반 실시간 '모션 리타기팅' 기술이 적용됐다. 별도 특수 VR 장비 없이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만으로도 실시간 이미지 추적이 가능하여, 이용자의 풍부한 표정과 동작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아바타를 매끄럽게 구현할 수 있다. 독자 개발한 모바일 네이티브 3D 아바타 시스템도 함께 적용됐다. 비주얼 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게임 엔진을 활용하는 여타 서비스들과 달리 기능 구동에 대기 시간이 없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양질의 3D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오픈타운의 기존 'AI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모델'도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오픈타운 2.0' 내 3D 아바타와 공간을 꾸미는 데 필요한 아이템들은 모두 오픈타운 자체 화폐 '세잇(SAIT)'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이템을 확보하려는 사용자들이 늘어날수록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낼 크리에이터들이 서비스에 대거 유입되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도 진출한 3D 아바타, 디지털 휴먼 활동무대 확장
MBN은 예능 프로그램 '아바타 싱어'를 방송 중이다. 아바타 싱어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기존 창법을 지우고 3D 아바타로 재탄생해, 디지털 신인 가수로서 음악성을 겨루는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JTBC도 지난달 출연자가 아바타를 통해 소개팅을 진행하면서 진정한 연인을 찾는 데이팅 프로그램 '러브in'을 선보였다. 싱글남녀 8인이 러브타운이란 공간에서 출연진의 실제 모습이 아닌 아바타를 앞세워 소개팅을 하고, 아바타에게 다양한 지령을 내리며 자신의 인연을 찾아 나선다.
오는 10월에는 TV조선을 통해 '아바드림'이 방영된다.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 쇼다. 일명 '드리머(DREAMER)'들이 상상만 했던 '또 다른 나'를 버추얼 아바타로 구현해 출연할 예정이다.
◆소셜 미디어, 패션 등도 새로운 경험 위한 수단으로 도입
주요 SNS 기업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길 원하는 사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앞다퉈 아바타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올해 초 자사 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3D 아바타 기능을 도입했다. 페이스북은 기존에도 프로필 이미지로 아바타를 활용할 수 있었지만 3D 애니메이션 기능이 적용됐고, 인스타그램은 아바타 도입이 처음이다. 메타의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에서도 3D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등 한 플랫폼에서 3D 아바타를 적용하면 메타의 다른 SNS플랫폼에도 일괄적으로 아바타가 적용된다.
틱톡은 지난 6월, 자신의 얼굴을 애니메이션화하는 아바타 기능을 도입했다. 틱톡 이용자들은 다양한 이목구비, 헤어·메이크업 스타일, 액세서리 등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기분을 잘 표현하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해당 아바타는 사용자의 음성을 사용하면서 얼굴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가 실제 얼굴을 공개하는 대신 아바타를 노출해 영상을 제작하거나 스티커로 만들어 메시지에 첨부할 수 있다.
패션 업계에도 아바타 트렌드가 상륙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지난 4월에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와 손잡고 오즈월드 아바타 생성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가상의 공간에서 소비자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이를 1500개 이상의 앱과 게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마이크로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개인의 성향이나 기분 등과 연관된 몇 가지 질문에 소비자 참여형 방식으로 답변하고 평소 자신의 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오즈월드 컬렉션 제품을 선택,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아바타를 직접 생성할 수 있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타버스 서비스에는 고도화한 3D 아바타가 등장하는가 하면, 엔터테인먼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도 차별화를 위해 아바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은 지난달 3D 아바타, 가상 공간, 아바타 기반 숏폼 콘텐츠 등 신규 기능을 대거 탑재한, 소셜 AI 메타버스 채팅 서비스 업그레이드 버전 '오픈타운 2.0'을 선보였다.
새로운 서비스에는 AI 비전 기반 실시간 '모션 리타기팅' 기술이 적용됐다. 별도 특수 VR 장비 없이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만으로도 실시간 이미지 추적이 가능하여, 이용자의 풍부한 표정과 동작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아바타를 매끄럽게 구현할 수 있다. 독자 개발한 모바일 네이티브 3D 아바타 시스템도 함께 적용됐다. 비주얼 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게임 엔진을 활용하는 여타 서비스들과 달리 기능 구동에 대기 시간이 없다.
◆방송에도 진출한 3D 아바타, 디지털 휴먼 활동무대 확장
MBN은 예능 프로그램 '아바타 싱어'를 방송 중이다. 아바타 싱어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기존 창법을 지우고 3D 아바타로 재탄생해, 디지털 신인 가수로서 음악성을 겨루는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JTBC도 지난달 출연자가 아바타를 통해 소개팅을 진행하면서 진정한 연인을 찾는 데이팅 프로그램 '러브in'을 선보였다. 싱글남녀 8인이 러브타운이란 공간에서 출연진의 실제 모습이 아닌 아바타를 앞세워 소개팅을 하고, 아바타에게 다양한 지령을 내리며 자신의 인연을 찾아 나선다.
오는 10월에는 TV조선을 통해 '아바드림'이 방영된다.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 쇼다. 일명 '드리머(DREAMER)'들이 상상만 했던 '또 다른 나'를 버추얼 아바타로 구현해 출연할 예정이다.
◆소셜 미디어, 패션 등도 새로운 경험 위한 수단으로 도입
주요 SNS 기업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길 원하는 사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앞다퉈 아바타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올해 초 자사 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3D 아바타 기능을 도입했다. 페이스북은 기존에도 프로필 이미지로 아바타를 활용할 수 있었지만 3D 애니메이션 기능이 적용됐고, 인스타그램은 아바타 도입이 처음이다. 메타의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에서도 3D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등 한 플랫폼에서 3D 아바타를 적용하면 메타의 다른 SNS플랫폼에도 일괄적으로 아바타가 적용된다.
틱톡은 지난 6월, 자신의 얼굴을 애니메이션화하는 아바타 기능을 도입했다. 틱톡 이용자들은 다양한 이목구비, 헤어·메이크업 스타일, 액세서리 등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기분을 잘 표현하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해당 아바타는 사용자의 음성을 사용하면서 얼굴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가 실제 얼굴을 공개하는 대신 아바타를 노출해 영상을 제작하거나 스티커로 만들어 메시지에 첨부할 수 있다.
패션 업계에도 아바타 트렌드가 상륙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지난 4월에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와 손잡고 오즈월드 아바타 생성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가상의 공간에서 소비자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이를 1500개 이상의 앱과 게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마이크로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개인의 성향이나 기분 등과 연관된 몇 가지 질문에 소비자 참여형 방식으로 답변하고 평소 자신의 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오즈월드 컬렉션 제품을 선택,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아바타를 직접 생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