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서울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1기 신도시를 품은 5개 지자체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신 시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1기 신도시 노후화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이 심각한 것에 비해 재개발·재건축 진행이 더디다”고 지적하고, “간담회를 계기로 국토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도시재정비 관련 법적·제도적 규제 완화, 도시정비기본계획 자율적 수립(변경) 등 지자체로의 권한 대폭 이양 등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중앙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과 함께 시장 직속으로 자체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추진단을 출범해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투명한 도시 정비사업을 위한 지원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민·관이 협력해 편향되지 않은 주거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주택공급의 안정성은 물론, 신속하고 조화로운 주거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