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모평구 "향후 30년 한중경제교류 이끌어 나갈 것"

2022-09-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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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교역액 수교 당시보다 50배 가까이 증가

첨단제조, 디지털경제 등 분야로 협력 심화

[사진=중국 옌타이시 모평구]

“지난 8월24일은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앞으로 한·중 양국의 30년은 옌타이시 모평구가 중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필주 한국미용성형산업협회 회장은 한·중 수교 30주년 축하메시지를 옌타이시 모평구에 전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회장은 “한·중 양국은 지난 30년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숙한 관계로 발전했듯이 앞으로도 상호존중의 토대 위에서 더욱 단단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그 중심에 옌타이시 모평구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2년 수교 이후 30년간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16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교역량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3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수교 당시보다 5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제는 제조업을 넘어 신산업분야까지 민간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중국 옌타이시 모평구]

한 회장은 “수교 이후 한국의 많은 제조업체가 중국에 진출해 한·중 양국 경제교류를 활발하게 이끌었다”며 “이제는 제조업에 더해 디지털경제, 첨단전자정보, 스마트 산업 등의 협력이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옌타이시 모평구는 한중(FTA)산업단지 등 굵직한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경제성장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많은 한국기업이 모평구에 진출해 성공적인 기업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옌타이시 모평구는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해변도시로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휴양도시다. 또 최근에는 국내외 실력 있는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며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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