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강달러에 하락 마감…코스피 2400 재붕괴

2022-09-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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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24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코스닥도 1.5% 가까이 급락하며 770선이 무너졌다. 달러 강세로 인한 외국인의 순매도가 약세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56포인트(1.39%) 내린 2376.4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4.36포인트(0.60%) 내린 2395.66으로 출발, 장중 한때 2365.35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은 4936억원, 기관은 2277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88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3.16%),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1.53%), 네이버(-1.49%), 삼성SDI(-1.07%), 삼성바이오로직스(-0.61%)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기아(1.11%), LG에너지솔루션(0.93%), LG화학(0.65%), 현대차(0.50%) 등이다.

업종별로는 모두 하락했다. 낙폭인 큰 업종은 기계(-2.71%), 운수창고(-2.68%), 건설업(-2.0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27포인트(1.45%) 내린 768.19로 마감했다. 지수는 2.64포인트(0.34%) 내린 776.82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510억원, 기관은 480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96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4.67%), 카카오게임즈(-4.27%), 알테오젠(-2.70%), 셀트리온제약(-2.29%), 셀트리온헬스케어(-0.58%)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에코프로(9.45%), 엘앤에프(0.57%), 에코프로비엠(0.48%), JYP엔터테인먼트(0.16%), HLB(0.11%) 등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3.25%), 방송서비스(-3.06%), 비금속(-2.81%)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통신서비스(7.44%), 일반전기전자(0.48%), 통신방송서비스(0.3%)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급등세와 달러 강세 압력 확대가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1390원선으로 근접한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 순매도세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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