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심 속 자연 '도시농업' 지속 확대 추진

2022-09-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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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을 통한 도농간 이해와 상생의 기회제공, 농업가치확산

도시민 원예치료지원사업 장면[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확대추진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민선8기 군산시장 공약사항 중 하나인 ‘친환경 도시농업 육성사업’은 2022년도 농촌지원과 핵심사업으로 크게 4가지 분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도시농업 녹색공간(텃밭) 조성 사업, 둘째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사업, 셋째는 도시민 원예치료 지원 사업, 끝으로 도시농업 기반구축 지원(스쿨팜)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도시농업 녹색공간(텃밭) 조성

실내원예활동 지원사업 및 상자텃밭 분양사업은 실내원예 운영이 가능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LED 관수형 재배시스템과 상자텃밭을 설치하고 실내 원예작물 재배 및 관리지도를 통해 어린아이들이 식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도심 내 자투리 공간 및 유효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경로당, 복지시설, 공공주택 등을 대상으로 공동체 텃밭정원을 조성하고 농자재 지원과 텃밭운영 재배관리 교육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업과 더 가까워지고, 더 건강해지도록 지원한다.
 
농기센터는 지난 5월 도시농업 녹색공간(텃밭)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관내 경로당 및 요양시설 3개소를 선정했고 선정 된 3개소에 대해 텃밭조성 및 농자재 지원,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11월까지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농기센터는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업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전한 취미활동과 정서 함양, 치유공간 조성, 여가문화 정착을 도와주는 도시농업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민들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적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는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전문인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도시농업 전문인력 육성 과정(4기 139명 수료)을 개설해 전문과정을 통해 19명의 도시농업관리사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전문 자격증 취득 후 도시원예 텃밭, 실내원예 및 옥상텃밭 설계 및 재배 교육 등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시민 원예치료 지원 사업

농기센터는 도시농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도시민 원예치료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실외 여가활동이 위축되었던 시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 확진에 의한 실외 활동 제한 등의 사유로 시민들이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증에 노출 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이러한 시민들을 위해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농기센터는 보건소와 협력해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실내에서 직접 키울 수 있는 새싹채소 재배 키트와 반려식물 등을 메시지 카드와 함께 전달, 내가 직접 심고, 기르고, 식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원예체험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 치유하고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실례로, 새싹채소 재배키트 지원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88.5%가 만족스럽다고 응답했고 여러 요인 중 특히 답답함과 우울감 해소에 탁월 했다고 응답했다.
 
도시농업 기반구축 지원(스쿨팜)

농기센터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작물과 교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교 8개소를 대상으로 ‘스쿨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김장체험, 떡 만들기 체험 등 수확한 작물을 이용한 식문화 체험을 병행하면서 단순히 체험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에게 먹거리의 가치를 일깨우고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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