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신용거래 서비스 개시… 증권담보융자·매도대금담보도 검토

2022-09-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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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은 7일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는 국내 주식을 살 때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매수 대금의 전체 혹은 일부를 융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계좌를 갖고 있다면 신용거래 한도 및 조건 설정 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계좌는 원화와 달러를 하나로 통합해서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통합증거금 적용 계좌다. △국내 주식 및 해외 주식 일반 거래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국내 주식 신용거래까지 계좌 하나로 이용 가능하다.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의 한도는 최대 20억 원이다. 담보유지비율은 140%이며 상환기간은 90일이다. 최소 담보비율 등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횟수나 기간에 제한 없이 상환기간 만기연장도 가능하다. 이자는 신용매수 시점부터 상환 시점까지의 보유기간 중 일정기간 별로 이자율을 다르게 적용해 합산하는 체차법을 적용한다.

사용자 중심의 담보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상장한 국내 주식 뿐 아니라 외화예수금과 카카오페이증권이 부담보로 인정한 해외 주식 종목도 담보 비율 산정에 반영된다. 덕분에 안정적인 담보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계좌에 현금이나 주식이 입금될 경우 자동화된 담보 관리 시스템이 즉시 담보 비율에 반영, 담보비율 유지 및 관리에 사용된다. 상환 필요·만기 연장·반대매매 예정 등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알림도 제공한다.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는 주식 구매 수량 및 금액을 입력하는 단계에서 '신용'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융자 현황은 주식 서비스 '관리' 탭의 '계좌'에서 확인 가능하다. 담보 비율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여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주식 거래에 추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보다 안정적으로 담보를 관리할 수 있는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사용자들의 니즈에 따라 향후 증권담보융자, 매도대금담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4월 MTS 정식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식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사용자도 미리 MTS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국내 및 해외 주식 시장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발견' 탭 등 일부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간편주문과 호가주문 중 사용자가 직전에 선택한 주문 방법을 자동으로 연결하는 등 주문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톡 주식 거래를 포함한 MTS 고도화로 변화와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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