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공모 선정...48억원 국비 확보

2022-09-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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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상습 정체 도심 3구간에 스마트교차로·첨단교통관리 구축

용인특례시청 전경 [사진=용인시]


용인시가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국비 24억원 확보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지능형교통체계는 기존의 교통시설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에 따라 시는 ‘ITS 기본계획’의 1~2단계에 해당하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스마트교차로 구축 등의 사업을 2024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상습 정체를 일으키는 도심 3구간으로 △국도 43호선(포은대로) 광교상현IC~죽전4교 7.2km △중부대로 수원신갈IC~마평삼거리 12.5km △국도45호선(백옥대로) 용인IC~남동사거리 4.2km이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한 뒤 최적의 신호 체계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교차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교차로가 설치된 축 주변의 교통정보를 수집해 교통량과 평균통행속도 등 교통 영향을 관리하는 구간교통정보 수집 인프라(DSRC-RSE)도 계획에 포함됐다.
 
횡단보도 교통신호제어기를 통해 보행신호시간을 자동 연장하거나, 보행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보행자와 차량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아울러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기도의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과 연계하도록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최첨단의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을 확충하고 고도화하는 데 큰 진전을 보게 됐다”며 “향후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해 관내 어디서나 원활하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체계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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