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부통령, 日아베 국장 참석 시 방한 가능성

2022-09-06 18:26
  • 글자크기 설정

아베 日 전 총리 국장 오는 27일...조문사절 참석 검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달 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 참석차 일본을 방문할 경우 한국도 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6일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 모든 것이 미정"이라면서도 "한국에 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일본 정부가 이달 27일 개최하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조문사절로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경우 한국 등 아시아 지역 다른 국가들을 순방하는 일정이 같이 협의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미국 행정부 '2인자'인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한·미 최고위급 접촉이 이뤄진다. 한덕수 총리와의 만남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더해 한국산 전기차에 차별적 조치가 담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한·미 간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한 여부를 둘러싼 상황이 아직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조율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확인해드리기는 어렵다"며 "진전 사항이 있으면 적절한 시점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