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직원 복지기금을 출연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중소기업이 직원을 위해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하면 근로자 1인당 출연금의 최대 250%까지 지급받게 된다.
중소기업·도·시군이 복지기금법인을 설립해 출연한 기금과 정부지원금을 합쳐 중소기업 근로자를 지원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사업은 기업이 근로자 1인당 40만원의 기금을 내면 지방비를 1:1.5 비율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여기에 정부지원금이 추가로 더해진다.
군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여성문화회관 2층에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제4호) 참여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이후 참여 희망 기업을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5~8년간 근로자 300명에게 1인당 연 80만~100만원을 굿뜨래페이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기업 출연금의 두 배가 넘는 지자체 출연금 등을 합산해 근로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할 기회”라며 "관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