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는 5511억원이 증가한 3조 8187억원, 특별회계는 500억원(10.38%)이 증가한 5315억원이 편성됐으며, 분야별 세출 증가 내역은 사회복지 분야 1783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955억원, 환경 분야 525억원 등의 순이다.
이번 추경은 시민생활과 연계된 현안사업 추진 및 재정 건전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석동정수장 후속대책을 위해 150억원을 특별회계로 전출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재정지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도에 발행한 지방채 345억원을 상환했다.
사회안전망 강화에 필요한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579억원, 기초연금 337억원, 장애인 활동지원비 50억원, 아동급식비 지원 13억원 등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증액하고,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안정을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77억원, 누비전 발행 75억원, 청년월세 한시 지원사업 3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깨끗한 수돗물 품질관리를 위해 정수장 시설개선 사업 77억원,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용역 1억원 등을 투입하고, 수소경제도시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사업 162억원,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 인프라사업 16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경기침체 및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추경에 서항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8억 등 11개 사업에 대한 지방채 상환금 345억원을 편성했다”며 “건전한 재정운용을 통해 민생 직결 사업 및 창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 등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회 창원시 추가경정 예산안은 9월 15일부터 열리는 제118회 창원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10월 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