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명이 실종됐다는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배수 작업 장면. [사진=경북도 소방본부]
6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7시 57분께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A(75)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인근에서 1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이 실종 신고 6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주민 A씨는 오후 3시 35분께 지하 주차장 49번과 50번 기둥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를 전후한 시각에 차량을 지상으로 옮기기 위해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가 연락이 끊겨 가족들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을 벌이는 등 수색에 나섰으나 A씨는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7명이 실종됐다는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모습. [사진=경북도 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