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긴급 점검 활동을 휴일인 지난 4일에도 이어갔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힌남도' 종합대책 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점검을 했다.
회의에서 태풍이 지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관련 부서와 권역동 중점 대처사항과 피해 발생 시 대책 등을 직접 챙겼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호우와 강풍으로 저지대 주택, 대형공사장, 축대·옹벽 등 재난취약지역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강력한 태풍으로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시간으로 안내되는 재난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건강도시를 만들고자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걷기왕 개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시민 2100여명이 참여했다.
모바일앱(워크온)을 통해 걸음수가 많은 시민의 순위를 공개하고, 우수자 200여명에 홍보 물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함께하는 발걸음 ‘같이 걸을래', 중학교 대상 걷기왕 학교 대항전도 열고 있다.
또 계단을 걸으면 10원씩 기부되는 의정부역 '행복나비 기부계단'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로 행복로에서 건강도시 합동캠페인을 열기도 했다.
이밖에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47만 전 의정부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의정부 중장년 행복캠퍼스 2기 입학식을 경민대 아가페홀에서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입학을 희망하는 만 50~64세 도내 중장년 400여명을 상담해 이 중 100여명을 선발했다.
행복캠퍼스는 중장년 세대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상담, 교육, 취·창업, 사회공헌 활동 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커피바리스타, 부동산경매 재테크, 그림책놀이 상담사, 유품정리사 등 4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의정부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경민대 350㎡ 규모로 휴카페, 상담실, 강의실, 행정사무실 등 전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의정부시는 오는 24일부터 한 달간 자원회수시설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정기보수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자원회수시설은 첫 가동 이후 20여년 간 운영 중에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나눠 보수를 하고 있다.
시는 이 기간 소각로 정비, 노후배관 교체, 이송 컨베이어 교체 등을 진행한다.
이 기간 생활폐기물은 정상 반입해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할 예정이다.
하지만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에 따라 총량 초과 시 반입 수수료를 더 내야하고, 반입이 정지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쓰레기 감량 협조를 구했다.
전정일 자원순환과장은 "정기보수를 통해 더 안정적인 자원회수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소각로 가동이 일시 중지되는 만큼 시민들은 재활용품 분리 수거를 철저히 하고,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