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이 오는 16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한다. 15일∼17일 2박3일간 리 상무위원장의 방한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지난 2월 초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리 상무위원장은 국회의장 회담 후 윤석열 대통령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리 상무위원장은 오는 16일 김 의장과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하고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는 김 의장이 이날 오후 2시께 국회 접견실에서 1시간가량 회담한 후 공동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진행한다. 국회는 리 상무위원장이 총 66명의 대규모 수행단을 대동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중국 수행단에는 양전우(楊振武)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吳玉良) 전인대 감찰및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徐紹史)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張業遂)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 장관급 4명과 차관급 3명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과의 회담도 관전 포인트다. 한·중 관계가 정체된 가운데 모처럼 이뤄지는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이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한·중 정상회담 논의가 더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리 상무위원장은 오는 16일 김 의장과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하고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는 김 의장이 이날 오후 2시께 국회 접견실에서 1시간가량 회담한 후 공동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진행한다. 국회는 리 상무위원장이 총 66명의 대규모 수행단을 대동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중국 수행단에는 양전우(楊振武)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吳玉良) 전인대 감찰및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徐紹史)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張業遂)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 장관급 4명과 차관급 3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