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소관 유튜브 채널들 해킹에 대책회의 "보안 강화할 것"

문체부가 전병극 1차관 주재로 진행한 해킹 대책 회의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발생한 해킹에 대한 경위와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전병극 1차관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고 다른 소속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등에 대한 추가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문체부는 향후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은 3일 오전 3시 30분쯤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SpaceX Invest)’라는 이름의 채널로 변경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가 등장하는 가상화폐 관련 영상이 재생됐다. 문체부는 오전 6시쯤 해킹 사실을 발견하고, 7시 20분쯤 채널을 복구했다. 이 계정 구독자 수는 약 26만2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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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킹 유입 경위에 대해 유튜브 측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한 문체부는 지난 29일과 1일에 발생한 국립현대미술관과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해킹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