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7만9746명, 누적 2349만7048명…유행 완화 지속

2022-09-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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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일부터 입국 전 검사 면제…'재유행 감소세' 판단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약 8만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9746명 늘어 누적 2349만704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집계된 일일 확진자 수는 9만명에 가까웠던 전날 일일 확진자 수(8만9586명)보다 9840명 적다.

이번에 집계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외 유입 사례는 323명으로 전날 집계된 317명보다 6명 늘었다. 정부는 입국 전 검사를 면제했지만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는 유지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재유행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정부는 방역 완화 조치 일환으로 이날 0시부터 국외에서 항공·선박으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없앴다. 감염 기회는 늘 수 있지만 재유행이 감소 추세라는 판단에서다.

국내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만3899명, 경기 2만1130명, 경남 4978명, 인천 4503명, 경북 4371명, 대구 4238명, 부산 4172명, 충남 3702명, 전북 2931명, 충북 2880명, 전남 2795명, 대전 2512명, 강원 2408명, 광주 2235명, 울산 1449명, 제주 793명, 세종 736명, 검역 14명이다.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52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7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014명이다.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위중증 환자 86.0%, 사망자 97.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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