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임 사외이사에 변혜령 카이스트 부교수

장문기 기자 2022-09-02 17:18

㈜한화가 변혜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린다.

㈜한화는 이사회을 통해 변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변 부교수는 지난달 유네스코 대사로 임명되면서 사임한 박상미 전 사외이사(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의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변 부교수는 화학·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고효율 리튬-산소전지 개발 등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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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올해의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과학기술계 석학 모임인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변 부교수는 최근 에너지·소재·장비·인프라 분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한화에서 무기화학·에너지 분야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변 부교수는 이달 28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외이사에 선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