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추석, 물가안정 철저히 대비”
1일 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원월례조회에서 유 군수는 만경강 연계사업 발굴보고회, 웅치 전투 기념식, 나라꽃 무궁화 축제 등 그동안의 주요업무 추진을 격려하고 이번 추석이 완주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완주군은 지난 8월 한 달간에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던 발굴보고회와 만경강 걷기 대회 성료, 영화 '한산'을 통해 완주의 웅치전투가 큰 주목을 받고, 나라꽃 무궁화 축제도 일정을 변경해 선선한 날씨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큰 성과를 나타냈다.
유 군수는 “직원들이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에 신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줘 놀라웠고, 감탄했다”며 “추석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완주의 변화된 모습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환경정비, 교통, 물가안정 등의 대책을 철저히 세워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말한다”고 덧붙였다.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준비도 한 발 더 앞서간다
완주군은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조합 ‘이장’ 임경수 대표를 초빙해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 대표는 이날 “완주군은 올해 초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공모전, 중간지원조직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준비해 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한국지방재정연구원의 국민인식조사 통계를 제시하며 젊은층의 기부 중요성을 거듭 설파했다.
그는 “고향사랑 기부는 자신의 고향이 아닌 지역에도 기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향우회에 의존하기보다 선제적으로 청년기부자를 선점 할 필요가 있다”며 청년들과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임 대표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발전한 일본 사례를 소개하며 “많은 수의 답례품보다 ‘고기와 소주의 마을’이라는 마케팅으로 지역 소주를 답례품으로 지정해 성공을 이룬 일본의 마을을 눈여겨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대표는 유희태 완주군수와의 면담에서 “답례품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지방정부의 재정을 확충하는 수단이 아니라 농촌과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기부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이날 면담에서 “주소지 외에 지자체에 개인이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 안에서 기부하면 답례품과 함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고향사랑기부금제’가 활성화되려면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제’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길인만큼 철저히 준비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이 아닌 사람이 자신의 고향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와 지역별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 지난해 10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사랑기부금법)’이 제정 되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10만원 이내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되며 10만원 초과되는 기부금은 초과분에 한해 16.5%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역별 답례품은 최대 100만원까지, 기부금의 30% 이내로 받을 수 있다. 즉,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로 돌려받고 3만원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여성자원활동센터, 완주군 이서면에 청려장 기부
1일 이서면에 따르면 청려장은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무병장수한 노인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본초강목’에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신앙에도 신경통에 좋다고 하여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
박은선 이서면단장은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청려장을 기부하게 됐다”며, “이서면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철 면장은 “어려운 시기 이서면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청려장을 기부해주신 여성 자원활동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캠페인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달 31일 완주군은 민간예찰단, 재난안전과 및 용진읍 공무원 10여명이 홍보에 나섰다.
캠페인에서는 가정에서 위험요소를 직접 체크할 수 있는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를 홍보하고 배부했다.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는 전기안전 3개, 가스안전 3개, 건물안전 4개, 소방안전 4개로 총 14개 점검항목이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누구든지 쉽게 안전점검을 할 수 있다.
또한, 로컬푸드 캠페인에 이어 용진읍 일대의 아파트 우편함을 통해 가정용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보다 많은 군민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송완근 재난안전과장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의 안전의식 함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중안전 점검 기간 동안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적극 실시해 안전한 완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