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예약은 방콕···가격은 '다낭'

2022-09-01 14:28
  • 글자크기 설정

8월 항공권 예약 '껑충'

[사진=하나투어 ]

지난 8월 한 달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 육경건)를 통한 항공권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방콕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해 항공권 가격 인상폭이 가장 낮은 지역은 다낭이다. 

하나투어가 8월 항공권 예약 동향을 분석했다. 8월 항공권 예약 인원은 4만9000여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627.0% 증가한 수치다. 유럽은 355.6%, 미주는 209.3% 늘었고,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가 활발했던 동남아는 1786.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가 45.9%를, 유럽과 미주는 20.9%, 16.1%를 각각 차지했다. 세부지역별로는 방콕(8.9%), 괌(7.2%), 다낭(5.5%), 호치민(4.4%), 파리(3.2%) 순으로 확인됐다.

항공권 가격은 지난 8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8월과 비교해 최대 2배 가까이 인상됐다. 1인 평균 항공권 가격 기준 미주는 84.1%, 유럽은 70.8% 높게 나타났고 동남아와 남태평양은 각각 53.4%, 19.7% 높았다. 반면, 다낭은 12.7%의 가장 낮은 인상폭을 기록했다.

그리고 항공권 가격 부담이 가장 컸던 2022년 6월과 비교하면 유럽은 22.5%, 동남아는 20.0% 인하됐다. 하나투어는 지난 6월 항공권 가격이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추석연휴 항공권 예약이 많은 지역은 방콕, 괌, 다낭, 파리 순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항공권 예약 회복세도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9월에는 유류할증료가 크게 인하하고 항공 공급이 확대되는 등 항공권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