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장초반 급락세다. 코스피는 지난 이틀간의 상승분을 반납하는 중이고 코스닥은 800선이 붕괴됐다. 약세의 원인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65포인트(1.40%) 내린 2437.4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9.05포인트(1.18%) 내린 2443.00으로 출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0.44포인트(0.88%) 내린 3만1510.43으로, S&P500지수는 31.16포인트(0.78%) 내린 3955.00으로, 나스닥지수는 66.94포인트(0.56%) 내린 1만181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종목별 낙폭은 LG화학(-2.53%), 삼성SDI(-2.51%), 카카오(-2.18%), SK하이닉스(-2.10%), 네이버(-2.08%), 기아(-1.73%), 삼성바이오로직스(-1.56%), 현대차(-1.53%), 삼성전자(-1.34%), LG에너지솔루션(-1.08%) 등이다.
업종별로도 모두 하락세다. 낙폭 상위 업종은 섬유의복(-1.95%), 서비스업(-1.78%), 화학(-1.6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1.07%) 내린 798.4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6.30포인트(0.78%) 내린 800.74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511억원, 기관은 249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5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종목별 낙폭은 알테오젠(-3.92%), 카카오게임즈(-3.41%), 펄어비스(-2.99%), 셀트리온제약(-2.81%), 엘앤에프(-2.52%), 셀트리온헬스케어(-2.36%), 에코프로비엠(-2.14%), 스튜디오드래곤(-1.32%), 에코프로(-1.04%), HLB(-0.30%) 등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2.1%), 유통(-1.59%), 제약(-1.4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출판매체복제(0.4%)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