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2]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반 '에너지 효율 1위' 브랜드로 도약"

2022-09-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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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유럽총괄 CMO,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기기 연결성 확장...혁신적인 가전 솔루션 제시"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보다 다양한 기기 간 연결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개인 맞춤형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나선다. 이와 더불어 지속 가능성의 확대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개막 하루 전인 1일(현지시간)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 세계 미디어, 거래선 등 약 8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마트싱스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스마트싱스를 통한 혁신이 가져올 미래를 소개했다. 또 스마트싱스를 IoT 플랫폼으로 한정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창출되는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당사의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300여 개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까지 연결해 보다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상무)는 “보다 개방적이고 확장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삶을 건강하고 즐겁게 영위하는 새로운 방법과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적은 고효율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EHS)을 이달 유럽 시장에 도입한다.
 
해당 제품을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로 작동시키면 세탁기와 건조기의 경우 각각 최대 70%, 2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냉장고는 올해 말까지 최대 30%로 절감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타냐 웰러(Tanya Weller) 삼성전자 영국법인 생활가전 담당은 "지난 2~3년 사이 디지털 기술 덕분에 집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됐다"며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집안의 가전제품과 다양한 기기를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가정용 에어컨 역시 AI 절약 모드를 활용해 최대 2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연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 내년 말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대부분 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활용한 추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도록 한다.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상무)가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를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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