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정비사업 수주액 '1조 클럽' 가입

2022-08-30 17:01
  • 글자크기 설정

DL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4000억 실적 달성할 것"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위쪽) 및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이미지=DL건설]



DL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달성했다. 

DL건설은 최근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8층, 공동주택 414가구 및 오피스텔 57실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DL건설은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청주 남주동1구역(550가구·2020년) △청주 남주동2구역(558가구·2021년) 등에서 수주를 달성했다. 이번 시공권 확보까지 합쳐 DL건설은 약 4000억원, 160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부지 일대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지정돼, 인접 부지 간의 통합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으로 DL건설은 향후 구역 내 추가 수주를 통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에는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245번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25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DL건설은 이번 시공권 확보로 인근 지역 내 '모아타운'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공동주택 및 편의시설 등을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서울시는 모아타운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3만가구 이상의 공급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이은 수주를 통해 DL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누적 수주액 1조1336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앞서 DL건설은 지난 2020년 11월 창사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말까지 약 1조4000억원 수준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도시정비 1조 클럽을 이전 대비 3개월 앞당겨, 8월에 달성해 그 의미가 크다"며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 하반기 누적 수주 3조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